[사설] (13일자) 설비투자 감소세 경기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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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하반기 들어 급격히 위축(萎縮)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가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기업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1분기 11.3%, 2분기 12.1%에 달했으나 7~8월엔 1%대로 추락했다.
기업 투자 마인드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에 다름 아니다.
재경부도 엊그제 내놓은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 "기계 수주 및 기계류 수입 등 설비투자의 선행지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지적하는 등 향후 설비투자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기업들이 이처럼 설비투자를 기피할 경우 경기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다.
뿐만 아니라 이웃 일본에서 초대형 투자가 줄을 잇는 등 주요 경쟁국들은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및 국가경쟁력에까지 큰 손상을 가하게 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정부는 기업 투자가 살아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특히 기업들이 국내 투자는 외면한 채 해외로만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불요불급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는 것은 물론 대립일변도의 노사관계를 안정시켜 기업들이 국내에도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의식해 여유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선 경영권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도 시급하다.
기업들 또한 미래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투자확대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함은 물론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가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기업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1분기 11.3%, 2분기 12.1%에 달했으나 7~8월엔 1%대로 추락했다.
기업 투자 마인드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에 다름 아니다.
재경부도 엊그제 내놓은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 "기계 수주 및 기계류 수입 등 설비투자의 선행지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지적하는 등 향후 설비투자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기업들이 이처럼 설비투자를 기피할 경우 경기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다.
뿐만 아니라 이웃 일본에서 초대형 투자가 줄을 잇는 등 주요 경쟁국들은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및 국가경쟁력에까지 큰 손상을 가하게 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정부는 기업 투자가 살아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특히 기업들이 국내 투자는 외면한 채 해외로만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불요불급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는 것은 물론 대립일변도의 노사관계를 안정시켜 기업들이 국내에도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의식해 여유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선 경영권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도 시급하다.
기업들 또한 미래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투자확대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함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