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달 중순께 시행키로 했던 은행연계계좌 위탁매매 수수료 인하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은행연계계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힌 이후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증권사 간 수수료 인하 출혈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은행연계계좌의 위탁매매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24%로 인하키로 결정했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