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우주비행사가 작은 행성에 불시착하였다.

우주선 안에는 세 사람의 우주 미아가 있고,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흘분의 산소와 사흘분의 음식이 남아 있다.

우주비행사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이 나와 당신이라고 상상해 보라.살아 있는 사흘 동안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밖에 없을 것이다.

"지구로 되돌아가서 마음껏 호흡하는 것!"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의 '지금 행복해야 행복한 거야'(지혜미디어)에 나오는 얘기다.

그는 이 책에서 "한 번뿐인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의 행복"이라며 "성공을 1순위에 두는 사람은 결코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고,지금의 행복을 위해 성공조차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에게 진짜 소중한 성공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자기혁신 프로그램인 '지혜인 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삼성전자,KAIST,위월드 등 기업과 단체에 보급하면서 '이젠 지혜경영이다''지혜인 자기경영 다이어리' 등 10여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저서에서는 '오감명상''감사명상'을 통한 10가지 지혜를 전해준다.

1부의 '오늘은 세 가지만 하면 된다'에서는 '느낌 선물 받기,모든 만남에 감사하기,진정으로 바라는 것 선택하기'의 지혜를 일깨운다.

2부 '나를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지혜'에서는 '있는 그대로 보라,목적지에서 길을 밝혀라,세상만물에 감사하라,명상으로 나를 깨우라,과거의 나와 결별하라,일상의 혁신을 실천하라,매일 새로운 나를 만나라' 등의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239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