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의 대표주자인 현영또한 '현영뱃살굴욕'이라는 타이틀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행사에 참석해 선보인 드레스 차림의 사진으로 인해 그녀의 뱃살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이다.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에서 유독 복부가 볼록한 그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은 “최고의 몸매를 자부하는 현영도 뱃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며 그녀의 차라리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렇듯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도 비켜갈 수 없는 뱃살 고민은 여성들에게 있어 가장 살을 빼고 싶은 신체부위다.

쉽게 살이 붙지만 운동을 통해서도 빠지지가 않는 부위 또한 복부이기 때문이다.

복부에 살이 많으면 옷을 입어도 몸매가 살아나지 않아 날렵한 스타일을 살려내가 어려우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다.

뱃살은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패턴으로 인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된다.

특히 뱃살은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계통의 사람들이나 과식, 술, 흡연, 당분이 높은 음식들을 섭취할 경우 늘어나게 된다.

또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근경색이나 협십증, 뇌경색,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다.

뱃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을 태우는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

지방을 태우는 음식에는 표고버섯, 고구마, 가지, 오이, 녹두, 마늘이 있으며, 운동을 할시에는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은 ‘마지막 뱃살’을 빼기 위해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는 경우 또한 최근에는 늘고있다.

가수로의 변신에 도전하는 '미려는 괴로워'의 김미려도 운동과 지방흡입등의 방법을 동원해 20kg가까운 감량에 성공했다.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과도한 양의 복부지방을 오직 수술만을 통해 제거하려는 시도는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몸에 유해한 내장지방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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