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천연가스를 내뿜는다고?…美업체 광산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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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를 내뿜는 벌레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포브스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3년 전 미국 콜로라도주 루카테크놀로지가 한 광산에서 발견한 이 미세 생명체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천연가스인 메탄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아직 연구 초기단계지만 상업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루카테크놀로지는 실용화를 위해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 업체 등으로부터 20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업체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바이어스가 주관한 자금 모집에는 옥스퍼드바이오사이언스파트너스,바스프벤처캐피털아메리카 등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
루카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파이퍼가 이 신기한 생물을 처음 발견한 곳은 와이오밍의 파우더강 주변. 그는 석탄 매립지마다 거대한 양의 천연가스가 발견되자 신기하게 여겼고,이 천연가스가 과거에 생성된 것이 아니라 미생물에 의해 갓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됐다.
이렇게 발견된 생물이 얼마나 많은 양의 메탄을 발생시킬지는 연구 중이다.
일정량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려면 꽤 많은 수의 생물이 필요하겠지만 미국 에너지 수요에 대한 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루카테크놀로지는 주장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이 기술은 아직 연구 초기단계지만 상업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루카테크놀로지는 실용화를 위해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 업체 등으로부터 20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업체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바이어스가 주관한 자금 모집에는 옥스퍼드바이오사이언스파트너스,바스프벤처캐피털아메리카 등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
루카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파이퍼가 이 신기한 생물을 처음 발견한 곳은 와이오밍의 파우더강 주변. 그는 석탄 매립지마다 거대한 양의 천연가스가 발견되자 신기하게 여겼고,이 천연가스가 과거에 생성된 것이 아니라 미생물에 의해 갓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됐다.
이렇게 발견된 생물이 얼마나 많은 양의 메탄을 발생시킬지는 연구 중이다.
일정량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려면 꽤 많은 수의 생물이 필요하겠지만 미국 에너지 수요에 대한 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루카테크놀로지는 주장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