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강세 … 목표주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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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량 부담이 사라진 데다 인수·합병(M&A) 자금 마련에 성공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장중 신고가인 4만4550원을 기록한 후 3.53% 상승한 4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평균 3만9514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강세는 전날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가 소멸된 데다 미국 잉거솔랜드 보브캣(소형 중장비)부문 인수자금 마련에 성공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것이다.
오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등은 보브캣 인수자금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은 미국 잉거솔랜드로부터 보브캣 브랜드를 쓰는 3개 사업부문을 49억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이 중 39억달러를 국내 금융회사에서 차입키로 했다.
한편 전날 예금보험공사는 이 회사 보유 주식 383만주(2.28%)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장중 신고가인 4만4550원을 기록한 후 3.53% 상승한 4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평균 3만9514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강세는 전날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가 소멸된 데다 미국 잉거솔랜드 보브캣(소형 중장비)부문 인수자금 마련에 성공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것이다.
오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등은 보브캣 인수자금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은 미국 잉거솔랜드로부터 보브캣 브랜드를 쓰는 3개 사업부문을 49억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이 중 39억달러를 국내 금융회사에서 차입키로 했다.
한편 전날 예금보험공사는 이 회사 보유 주식 383만주(2.28%)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