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이 12일 CJ제일제당을 신규 매수했다.

지난달 말 분할, 재상장된 CJ제일제당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과 경기 회복에 따른 음식료주의 강세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 역시 급락장 속에서도 6% 가까이 뜀박질하며 사흘째 강세를 시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날 음식료 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하이트맥주와 함께 CJ제일제당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주가 하락으로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는 골든오일을 전량 매각하고 대신 예당온라인을 매수했다.

예당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성공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데다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 등을 해소함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로운 게임 프리스톤테일2의 3차 비공개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지난 9월 사들였던 유니텍전자를 전량 매각했다.

매입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2400~2500원대에 매입했던 물량을 2050원에 매각, 손해를 입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천충기 부지점장이 장 초반 상승을 이용해 CMS를 추가 매각, 차익을 확보했다.

이후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 13% 가까이 급락하자 천 부지점장은 소량씩 여러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했다.

천 부지점장은 대화제약과 한성엘컴텍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성과를 거뒀다.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위지트를 팔아 차익을 남겼고, 코스모화학을 추가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