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올려준 개미들만 봉? ... 이화공영 등 테마주 최대주주 잇단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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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테마로 주가가 폭등한 코스닥업체의 최대주주들이 잇따라 장내에서 지분을 팔아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대주주 처분 이후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화공영의 최대주주 최삼규 대표는 지난 10일 임원진 2명과 함께 330만여주(4.81%)를 장내 매도해 총 49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화공영은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 수혜주로 지목돼 급등세를 탔다.
이날 이화공영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역시 '이명박 테마주'로 꼽힌 삼목정공도 임원이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삼목정공은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김용현 대표의 처형인 이영수 이사가 85만여주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도차익은 4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 이사의 지분 비율은 10.75%에서 2.01%로 낮아졌다.
에이치앤티는 정국교 대표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보유지분 40만주를 매각해 총 343억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이 밖에 '남북경협 테마주'로 급등했던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도 최대주주가 보유주식을 매도,각각 74억원,30억원 규모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화공영의 최대주주 최삼규 대표는 지난 10일 임원진 2명과 함께 330만여주(4.81%)를 장내 매도해 총 49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화공영은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 수혜주로 지목돼 급등세를 탔다.
이날 이화공영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역시 '이명박 테마주'로 꼽힌 삼목정공도 임원이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삼목정공은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김용현 대표의 처형인 이영수 이사가 85만여주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도차익은 4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 이사의 지분 비율은 10.75%에서 2.01%로 낮아졌다.
에이치앤티는 정국교 대표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보유지분 40만주를 매각해 총 343억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이 밖에 '남북경협 테마주'로 급등했던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도 최대주주가 보유주식을 매도,각각 74억원,30억원 규모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