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 방송인 현영이 선혜윤 PD에게 눈총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밤 10시50분에 방송예정인 MBC '놀러와'의 녹화현장에서 현영은 개그맨 신동엽의 결혼식 날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다 신부인 선혜윤 PD에게 눈총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신인시절부터 신동엽에게 남다른 연정(?)을 품었던 현영은 신동엽의 결혼식 날 김원희와 함께 신동엽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하기로 계획했다고 한다.

결혼식 당일, 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가 행진을 할 때 갑자기 뛰어나와 신동엽을 껴안은 현영.

하지만 일순간 식장의 분위기는 서늘해졌으며 장난스럽게 계획한 깜짝 이벤트는 오히려 결혼식 분위기를 묘하게 이끌었다고 한다.

현영은 "신동엽을 껴안고 바로 신부 선혜윤 PD의 표정을 살펴봤는데 심기가 많이 불편한 것 같았다"며 "그 후 선혜윤 PD가 <섹션TV 연예통신> 연출을 맡게 됐는데 혹시 그 사건 때문에 날 해고하진 않을지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원희가 "현영 말고도 그날 나도 신동엽을 껴안았다. 어른들도 많이 오셨는데 너무 짓궂은 장난을 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정형돈과 얽혔던 나이에 관한 비화와 이휘재와 소개팅할뻔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현영과 함께 휘성이 출연해 숨겨놓았던 입담을 자랑했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