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에 출연하는 오광록의 보자기 쓴 귀여운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태왕 사신기> 8회에서 주무치(박성웅 분)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한 수지니와 절노부 일행을 태우기 위해 바손과 함께 수레를 몰고 온 현고가 보자기를 쓰고 해맑게 웃으며 등장, 그 모습을 캡쳐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귀여움 가득한 오광록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 장면이야 말로 현고의 최고 장면이다.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났다’, ‘천진난만한 현고의 표정 너무 좋다’, ‘심각한 상황에 답답하다가도 촌장이 등장하면 기분이 좋아 진다’, ‘어떨 때는 귀엽고 어떨때는 믿음직스러운 현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11일 방송된 9회 분에서 현무의 신물이 깨어나 담덕이 쥬신의 왕이라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현무의 환생인 현고가 사신의 우두머리로서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라디오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FM 103.5MHZ)의 ‘시작(詩作): 밤의 백일장’ 코너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오광록은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3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과시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그 인기를 실감하듯 재방송 또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