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도 낮은 외국기업엔 개성공단 분양 안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성공단 1단계 외국인 기업 입주를 위한 잔여 필지의 분양이 중단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개성공단 외국인 부지에 좀 더 지명도 있는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입주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남북경협의 상징성을 감안해 개성공단에 외국계 기업 입주를 위한 6개 필지를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입주 계약을 했거나 문의가 들어오는 업체들의 대부분이 중국계 등으로 지명도가 낮은 업종이 많았다"며 "다국적 회사 등 우량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당분간 입주 신청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환경도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입주 자격 기준도 다국적 기업 등 우량 기업으로 강화해 연말 이후에 다시 입주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외국인 부지 6개 필지에는 현재 화학고무 업종에 인조손톱 제조 업체인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섬유봉제 업종에 에스더블유성거나 등 중국계 또는 중국 합작 기업 2곳이 입주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기계금속,가죽가방신발,기타제조 업종 등 4개 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토공은 다만 현재 전기전자 및 기타제조 업종 필지 입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계 등 기업 2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하면 받아줄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토지공사는 14일 개성공단 외국인 부지에 좀 더 지명도 있는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입주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남북경협의 상징성을 감안해 개성공단에 외국계 기업 입주를 위한 6개 필지를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입주 계약을 했거나 문의가 들어오는 업체들의 대부분이 중국계 등으로 지명도가 낮은 업종이 많았다"며 "다국적 회사 등 우량 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당분간 입주 신청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환경도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입주 자격 기준도 다국적 기업 등 우량 기업으로 강화해 연말 이후에 다시 입주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외국인 부지 6개 필지에는 현재 화학고무 업종에 인조손톱 제조 업체인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섬유봉제 업종에 에스더블유성거나 등 중국계 또는 중국 합작 기업 2곳이 입주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기계금속,가죽가방신발,기타제조 업종 등 4개 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토공은 다만 현재 전기전자 및 기타제조 업종 필지 입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계 등 기업 2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하면 받아줄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