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30·KTF)과 안젤라 박(19),장정(27·기업은행)이 미국 LPGA투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김미현은 1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GC(파72·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주특기인 페어웨이우드샷이 호조를 보이고 정교한 퍼팅 솜씨가 빛을 발하며 8개의 버디(보기 3개)를 기록,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안젤라 박,장정과 함께 공동 3위.공동선두인 오초아,페테르센에 1타 뒤졌다.

미셸 위(18)는 합계 19오버파 235타로 선두 그룹에 31타나 뒤진 꼴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