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 지정 최근 3개월새 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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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습적인 공시 위반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더라도 단 하루의 거래정지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및 예고 건수는 총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건보다 110%가량 늘어났다.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및 공급계약 무산 등으로 인한 공시 위반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에 따른 공시 위반이 급증하는 추세다.
에스와이정보통신의 경우 올 들어 세 번이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금전대여 판매계약 등에 대한 늑장공시로 연초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는 등 사전 경고를 받아왔음에도 지난달에는 단기차입금 지연공시로 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골든프레임네트웍스 엔토리노 한텔 화이델SNT 에프와이디 대유베스퍼 등 6개사도 상습적 공시 위반으로 올 들어 2회 이상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받거나 지정예고된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공시위반 차원을 넘어 주요 경영 상황에 대한 공시 위반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은 엔토리노의 경우 대광다이캐스트공업으로 경영권 양도와 회사합병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골든프레임네트웍스는 142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해 투자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더라도 단 하루의 거래정지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및 예고 건수는 총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건보다 110%가량 늘어났다.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및 공급계약 무산 등으로 인한 공시 위반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에 따른 공시 위반이 급증하는 추세다.
에스와이정보통신의 경우 올 들어 세 번이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금전대여 판매계약 등에 대한 늑장공시로 연초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는 등 사전 경고를 받아왔음에도 지난달에는 단기차입금 지연공시로 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골든프레임네트웍스 엔토리노 한텔 화이델SNT 에프와이디 대유베스퍼 등 6개사도 상습적 공시 위반으로 올 들어 2회 이상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받거나 지정예고된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공시위반 차원을 넘어 주요 경영 상황에 대한 공시 위반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은 엔토리노의 경우 대광다이캐스트공업으로 경영권 양도와 회사합병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골든프레임네트웍스는 142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해 투자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