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오스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7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리오스의 호투 속에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8-0으로 한화를 완파했다.

올시즌 22승(5패),평균자책점 2.07로 다승과 방어율 부문을 석권한 리오스는 8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한화 선발로 나선 최영필은 1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로 2실점하고 강판된 데다 폭투와 실책까지 나와 자멸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15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두산은 맷 랜들,한화는 정민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