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가 글로벌 영화, 방송기술인 단체 SMPTE(Society of Motion Pictures and TV Engineers)의 3D시스템 워킹그룹 정식 회원으로 초청받아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SMPTE는 미국에 본사를 둔 영화·텔레비전 부문의 글로벌 표준화 단체로, 해당 부문의 기술 표준 제정 및 국제 권장 기준을 검토, 발표하는 곳이다.

케이디씨는 지난해말 상용화에 성공한 자사의 극장용 대형 입체시스템이 최근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로부터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SMPTE 정식회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 시스템 기술을 국제 권장 표준기술로 채택하기 위해 모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권장 기술로 채택될 경우 세계 시장 선점 및 로열티 수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