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은 15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통한 증자에 이어 해외 전략적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한 한양증권은 이날 50억원의 주식대금을 납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40만3226주가 신규로 상장된다.

김상묵 쓰리쎄븐 대표는 "이번 증자로 병렬적 임상 진행 체제로 전환해 치료제의 상업화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전략적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관한 상담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유상증자 대금은 크레아젠 증자에 참여해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금융권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충실화에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다원적으로 활용해 시장규모가 항암치료제보다 큰 난치성질환의 근원적 신규치료제 개발도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의 구체적 비전과 진행상황을 IR행사를 통해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에게 직접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