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피앤텔의 주가가 부진하다.

1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인탑스는 전날보다 1000원(3.39%) 떨어진 2만8500원에 거래되면서 3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사흘째 약세행진이다.

피앤텔은 전날대비 200원(1.57%)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7%의 하락세에서 반등했지만, 시원스런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 휴대폰의 실적 개선은 국내 휴대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며 특히 삼성전자의 부품업체인 인탑스와 피앤텔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두 종목의 주가는 별다른 효험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