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현대그룹,우리금융그룹등이 고위공직자들을 가장 많이 스카우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권 의원이 최근 4년간(‘04년~’07년 현재까지) 전 정부부처·공공기관 직원 중 취업제한대상 공직자들의 재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고위공무원 모셔가기에서도 1등을 차지했습니다. 업체별 현황을 보면 1위 삼성전자 11명, 2위 우리은행 9명, 3위 삼성물산 8명, 삼일회계법인 8명, 한국항공우주산업 8명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6위 두산인프라코어 6명, 두산중공업 6명, 삼성화재 6명, 현대차 6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41명, 현대그룹 29명, 우리금융그룹 22명, 두산그룹 19명, SK그룹 13명, LG그룹 12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위공무원을 출신별로 보면 국방부가 73명으로 가장 재취업이 잘됐으며 2위 국세청 70명,3위 금감원 67명,4위 경찰청 51명,5위 감사원 34명등의 순으로 재취업 인원이 많았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