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투자 개발사인 레드우드 그룹과 경기도 포천에 대규모 복합관광 휴양단지를 개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15일 레드우드(Redwood) 그룹과 포천 관광휴양도시 공동개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개발지역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 영북, 이동면 등 3개면 일대 1345만8390㎡(410만평)으로, 총 예상 사업비가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두 회사는 자본금 3500억원의 개발특수목적회사(SPC)인 가칭 '롯데관광개발 더 레드우드 그룹 포천개발주식회사'를 세우고, 각각 40%의 지분을 참여키로 했다. 남은 20%의 지분은 국내 시공사나 전략적ㆍ재무적 투자자에 배정될 예정이다.

레드우드 그룹은 현재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공모에도 롯데관광개발과 공동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