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장기 성장성이 주목되기는 하나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JP모건증권은 15일 삼성테크윈의 밸류에이션이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긍정 요인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는만큼 차익 실현에 나설 때라고 판단했다.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런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

이 증권사는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데는 동의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28%의 주당순익 성장률과 평균 25%의 자기자본이익률이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그룹 차원의 지원이나 고객 다각화 등과 같은 요인들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향후 3년간 실적 전망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수정했다.

비중확대였던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