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KOTRA,경기도경제단체 연합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헌릉로 KOTRA 본사에서 미국 조달시장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사절 단장인 로버트 매티스 대령을 비롯해 육·해·공군,특수부대,해안경비대 등 5개군의 외국 제품 사전검증(FCT) 담당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FCT는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신설한 팀으로 자체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100% 미국 정부 납품을 보장하고 있다고 중소기업청은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레이시온과 엘스리커뮤니케이션 등 미국의 중·대형 군수업체 10여곳도 함께 참가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미국 국방부에서 대테러 관련 보안장비를 비롯해 기술 완성도가 높은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통신·방위산업 분야 기업들이 미국 조달시장을 뚫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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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