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해양플랜트 사업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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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고부가가치 특수설비인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를 처음으로 수주,해양플랜트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STX중공업은 최근 엔지니어링업체인 테크닙프랑스사로부터 심해용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를 2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해상유전에서 생산한 원유와 가스의 운송을 위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주는 '움직이는 해상공장'이다.
2010년 인도 예정인 이 설비는 길이 187m, 폭 31m에 20노트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1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해저 2500m 심해까지 파이프 부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STX그룹 관계자는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최근의 해상유전 개발 붐에 힘입어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플랜트 분야 첫 수주를 계기로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 드릴십 등의 해양시추 및 생산설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STX중공업은 최근 엔지니어링업체인 테크닙프랑스사로부터 심해용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를 2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해상유전에서 생산한 원유와 가스의 운송을 위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주는 '움직이는 해상공장'이다.
2010년 인도 예정인 이 설비는 길이 187m, 폭 31m에 20노트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1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해저 2500m 심해까지 파이프 부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STX그룹 관계자는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최근의 해상유전 개발 붐에 힘입어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플랜트 분야 첫 수주를 계기로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 드릴십 등의 해양시추 및 생산설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