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U-밸리 뉴타운'조성... 최고층 40층, 9천110가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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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들의 집단 이주정착지인 서울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에 최고 40층 높이, 9천110가구 의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상계 U-밸리 뉴타운'이 조성된다.
15일 노원구는 상계 3.4동 일대 64만7천414㎡(19만5천843평) 규모의 `상계 재정비 촉진지구(재촉지구)'에 이같은 계획안을 마련, 최근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구는 앞으로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께 서울시에 재정비 촉진지구 결정을 요청한 뒤 내년 하반기 구역별로 조합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임대주택 1천788가구, 분양가구 7천3백22가구가 세워진다.
이들 주택은 가장 높은 40층짜리 아파트를 포함, 테라스형(아랫집 지붕이 윗집 테라스가 되는 경사지의 연립주택), 중정형(가운데 정원을 갖춘 소규모 연립주택), 타워형(탑처럼 뾰족한 형태), 판상형(성냥갑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짓는다.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구릉지 형태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자연 타운' `커뮤니티 타운' `신개념 주거 타운'을 3대 테마로 정해 개발한다는 것이다.
단지 입구에 해당하는 남단에는 40층 높이에 주거, 편의시설 기능이 복합된 `랜드마크타워'가 세워지고 그 주변에는 상징공원도 만들기로 했다.
또 단지 중심부에는 복원이 진행 중인 당현천과 이어지는 폭 10m, 길이 1㎞의 친수공간 `새 물길'을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역세권에는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춘 1만6천여㎡ 규모의 중앙공원과 주상복합 건물도 들어선다.
간선도로인 상계로를 6차선(30m)으로 확장하는 등 가로망을 정비하고 초등 및 중.고등학교 1곳씩 신설, 도서관.복지시설 등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등 기반시설 확충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구는 이 정비 사업을 위해 용도지역을 1∼2단계 올려 대부분을 2종 12층 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고 용적율은 최대 294%, 평균 230% 이하로, 층고는 2∼40층(평균 19층)으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가구당 분양 면적은 최소 51㎡에서 최대 185㎡로 다양해지고 녹지면적 비율은 종전 2.57%에서 11.3%로 크게 높아진다.
재정비되는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는 60년대 말 청량리, 왕십리 등의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형성된 집단 이주지로서 현재 8천900여가구, 2만2천여명이 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5일 노원구는 상계 3.4동 일대 64만7천414㎡(19만5천843평) 규모의 `상계 재정비 촉진지구(재촉지구)'에 이같은 계획안을 마련, 최근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구는 앞으로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께 서울시에 재정비 촉진지구 결정을 요청한 뒤 내년 하반기 구역별로 조합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임대주택 1천788가구, 분양가구 7천3백22가구가 세워진다.
이들 주택은 가장 높은 40층짜리 아파트를 포함, 테라스형(아랫집 지붕이 윗집 테라스가 되는 경사지의 연립주택), 중정형(가운데 정원을 갖춘 소규모 연립주택), 타워형(탑처럼 뾰족한 형태), 판상형(성냥갑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짓는다.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구릉지 형태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자연 타운' `커뮤니티 타운' `신개념 주거 타운'을 3대 테마로 정해 개발한다는 것이다.
단지 입구에 해당하는 남단에는 40층 높이에 주거, 편의시설 기능이 복합된 `랜드마크타워'가 세워지고 그 주변에는 상징공원도 만들기로 했다.
또 단지 중심부에는 복원이 진행 중인 당현천과 이어지는 폭 10m, 길이 1㎞의 친수공간 `새 물길'을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역세권에는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춘 1만6천여㎡ 규모의 중앙공원과 주상복합 건물도 들어선다.
간선도로인 상계로를 6차선(30m)으로 확장하는 등 가로망을 정비하고 초등 및 중.고등학교 1곳씩 신설, 도서관.복지시설 등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등 기반시설 확충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구는 이 정비 사업을 위해 용도지역을 1∼2단계 올려 대부분을 2종 12층 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고 용적율은 최대 294%, 평균 230% 이하로, 층고는 2∼40층(평균 19층)으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가구당 분양 면적은 최소 51㎡에서 최대 185㎡로 다양해지고 녹지면적 비율은 종전 2.57%에서 11.3%로 크게 높아진다.
재정비되는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는 60년대 말 청량리, 왕십리 등의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형성된 집단 이주지로서 현재 8천900여가구, 2만2천여명이 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