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3년 만에 제주에서 사장단회의를 연다.

SK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제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신헌철 SK에너지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등 계열사 CEO 및 임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EO 세미나'는 한 해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는 한편 신성장동력 등 SK의 미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참석 CEO들은 회사특성별 분과토론,발표,종합토론 등을 통해 난상토론을 벌인다.

SK 관계자는 "올해 세미나에선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 및 글로벌 영토 확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