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이 났던 박철과 옥소리 부부가 이혼절차에 돌입했다.

많은 연예인 부부들 중에서도 특히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었던 이들 부부이기에 파경 소식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더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미 이혼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고, 협의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소를 취하하고 협의이혼을 할 수 있지만 이혼자체는 기정사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옥소리는 얼마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녀의 팬들은 옥소리 미니홈피를 찾아 '이혼만은 하지 말아라'라며 안타까움과 위로의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특히, 미니홈피에는 그동안 가족들과의 오붓했던 순간의 사진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네티즌들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옥소리와 박철은 그동안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잉꼬부부로 또 똑소리 나는 옥소리의 살림법으로 더 많은 유명세를 탔었다.

이들 부부는 1996년 결혼, 현재 여덟살 난 외동딸이 있으며 박철은 케이블TV 스토리온의 '박철쇼'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