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39. 본명 옥보경)은 1987년 태평양화학 화장품 모델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후 1989년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에서 배다른 오빠를 사랑하는 '지혜' 역을 맡아 청춘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이후 '젊은 날의 초상' 등에 출연해 연약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옥소리는 또 화려한 외모와 도회적인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다.

'옥이이모' 등 TV 드라마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다 1994년 SBS '영웅일기'를 통해 박철과 만나 1996년 12월 결혼하여 98년 은퇴 선언을 한 바 있다.

아침 정보 프로그램 등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춘 옥소리는 남편 내조에 열성을 다하고 똑소리나는 살림솜씨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치근 옥소리는 웨딩 컨설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방송계에 컴백하여 SBS 러브 FM '11시 옥소리입니다'의 DJ로 활동하면서 연기 활동 재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박철-옥소리 부부는 현재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으며 박철은 옥소리를 상대로 지난 9일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