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15일 LG텔레콤에 대해 유연한 영업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LG텔레콤은 ‘100% 망내할인+2500원 기본료 인상, 20시간 한정’ 요금제를 신설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고연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LG텔레콤은 3위 사업자로서 자사간 통화 비중이 크지 않아 요금제 이동이 30% 이내일 것"이라며 "며 "1위 사업자의 망내할인안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영업전략 추진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 연구원은 LGT의 3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88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1094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7%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3G 서비스 부재 불구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패스온 등 개성있는 부가서비스 전략 등으로 순증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