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사통팔달 교통에 잇따라 대단위 공단 … '미래도시 천안'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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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가 앞장서 기업유치 … 자금지원에 신속한 민원처리
천안시가 중부권 최대의 산업도시로 떠오르면서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과 고속전철의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 30분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것.천안시는 천안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인들의 공장 설립과 수도권 지역에서 이전해오는 기업들로 넘쳐나면서 대단위 공단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천안시는 '서해 중심권 최대의 기업도시'로 불리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역동하고 있다.
천안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고 있다.
◆기업활동 최고 도시로 급부상
천안시는 기업들이 가장 선도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교통여건이 좋아 국내 최대 소비지역인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당진·아산항을 통한 수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지역대학 등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천안시는 현재 외국인전용단지(71만3679㎡)를 비롯해 12개 산업단지 415만7000㎡에 27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 밖에 입주한 공장까지 모두 포함하면 2500개가 넘는다.
특히 시가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진산읍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천안제4지방산업단지 102만㎡(65개 필지)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공단에는 12개 업체가 건축을 끝내고 가동에 들어갔으며 17개 업체는 연말 가동 목표로 건축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2011년 준공 예정으로 151만㎡ 규모의 천안제5지방산업단지와 천안제3산업단지 81만5100㎡를 확장해 기업을 추가 입주시키기로 했다.
천안시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단 조성도 활발하다.
2009년 완공 목표로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49만3345㎡)가 조성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2011년 완공 풍세산업단지(161만3400㎡),2013년 완공 동부바이오산업단지(45만㎡),2020년 완공 입장밸리산업단지(5039㎡),2021년 완공 북부BIT산업단지(413만㎡) 등이 조성되면 천안의 대표 산업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단이 모두 조성돼 가동에 들어가면 천안은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의 배후 공업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유치 최우선하는 시정
천안시의 모든 시정은 기업유치에서 출발한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결국 문화 스포츠 등 전방위 효과를 내 균형성장의 주춧돌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업의 유치와 인·허가,경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부서(기업지원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촉진조례도 제정했다.
공장설립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공장설립 민원처리 기한도 2분의 1로 단축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14개 기업에 입지보조금 83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581개 기업에 1529억원을 제공했다.
이 같은 지원활동을 통해 시는 2004년부터 올 9월 말까지 402개 기업을 유치해 2만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수도권 이전기업은 97개였다.
◆삶이 여유있는 도시 건설
천안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열린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경기'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실업축구팀을 창단하고 천호지 생활체육시설(32만㎡) 착공과 오룡웰빙파크 조성(4만㎡),북부스포츠센터 건립(3만㎡) 등 여가활동을 위한 각종 스포츠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연간 약 70만명이 참가하는 흥타령축제의 세계화에 힘쓰는 한편 시립예술단 운영지원강화,종합예술회관 건립,홍대용 테마과학공원 조성,천안박물관과 병천도서관 신축 등의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현재 준비 중이 국제게임엑스포를 차질없이 준비해 세계적 행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의 장애인 종합체육관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정보센터 개소,북부종합복지관 건립,동남부복지타운 조성,장수수당 지급(85세 이상 월 3만원,100세 이상 월 10만원),노인 일자리 창출(1375명),영세독거노인 응급 모바일서비스(100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역량을 발휘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천안시가 중부권 최대의 산업도시로 떠오르면서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과 고속전철의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 30분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것.천안시는 천안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인들의 공장 설립과 수도권 지역에서 이전해오는 기업들로 넘쳐나면서 대단위 공단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천안시는 '서해 중심권 최대의 기업도시'로 불리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역동하고 있다.
천안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고 있다.
◆기업활동 최고 도시로 급부상
천안시는 기업들이 가장 선도하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교통여건이 좋아 국내 최대 소비지역인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당진·아산항을 통한 수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지역대학 등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천안시는 현재 외국인전용단지(71만3679㎡)를 비롯해 12개 산업단지 415만7000㎡에 27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 밖에 입주한 공장까지 모두 포함하면 2500개가 넘는다.
특히 시가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진산읍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천안제4지방산업단지 102만㎡(65개 필지)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공단에는 12개 업체가 건축을 끝내고 가동에 들어갔으며 17개 업체는 연말 가동 목표로 건축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2011년 준공 예정으로 151만㎡ 규모의 천안제5지방산업단지와 천안제3산업단지 81만5100㎡를 확장해 기업을 추가 입주시키기로 했다.
천안시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단 조성도 활발하다.
2009년 완공 목표로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49만3345㎡)가 조성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2011년 완공 풍세산업단지(161만3400㎡),2013년 완공 동부바이오산업단지(45만㎡),2020년 완공 입장밸리산업단지(5039㎡),2021년 완공 북부BIT산업단지(413만㎡) 등이 조성되면 천안의 대표 산업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단이 모두 조성돼 가동에 들어가면 천안은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의 배후 공업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유치 최우선하는 시정
천안시의 모든 시정은 기업유치에서 출발한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결국 문화 스포츠 등 전방위 효과를 내 균형성장의 주춧돌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업의 유치와 인·허가,경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부서(기업지원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촉진조례도 제정했다.
공장설립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공장설립 민원처리 기한도 2분의 1로 단축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14개 기업에 입지보조금 83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581개 기업에 1529억원을 제공했다.
이 같은 지원활동을 통해 시는 2004년부터 올 9월 말까지 402개 기업을 유치해 2만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수도권 이전기업은 97개였다.
◆삶이 여유있는 도시 건설
천안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열린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경기'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실업축구팀을 창단하고 천호지 생활체육시설(32만㎡) 착공과 오룡웰빙파크 조성(4만㎡),북부스포츠센터 건립(3만㎡) 등 여가활동을 위한 각종 스포츠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연간 약 70만명이 참가하는 흥타령축제의 세계화에 힘쓰는 한편 시립예술단 운영지원강화,종합예술회관 건립,홍대용 테마과학공원 조성,천안박물관과 병천도서관 신축 등의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현재 준비 중이 국제게임엑스포를 차질없이 준비해 세계적 행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의 장애인 종합체육관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정보센터 개소,북부종합복지관 건립,동남부복지타운 조성,장수수당 지급(85세 이상 월 3만원,100세 이상 월 10만원),노인 일자리 창출(1375명),영세독거노인 응급 모바일서비스(100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역량을 발휘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