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대표이사 김영수)이 노트북에 사용되는 CDMA모뎀용(Express Card Type) 서브안테나를 개발, 다음달부터 브라질 비보사(社)에 CDMA용 모뎀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에 3만5000개의 서브 안테나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원짜리 동전크기(14mm x 6mm x 3.2mm)의 초박형 칩 안테나로, 기존 사출형 내장 안테나에 비해 크기가 작아 내장 공간의 여유를 확대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드콤 관계자는 "칩 형태의 서브 안테나는 유선 인프라보다 무선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케드콤은 지난해 5개 채널 주파수를 동시에 수신하는 펜타밴드 내장 안테나를 개발했으며 최근 미국식 DMB용 인테나, 블루투스용 인테나 등 내장형 안테나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