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설립된 파리크라상은 1997년부터 매출,점포수,성장률,소비자 인지도 등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현재 1500여개의 '파리바게뜨' 매장 외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인 '파리크라상'과 '르노뜨르',프랑스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카페 '파스쿠치',케이크와 차 전문 카페 '아멜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의 성공에는 품질과 고객만족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숨어있다.

냉동생지를 이용한 'Bake-off System'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로 고객의 기호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없애는 등 품질 개선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생산현장과 점포의 전문인력을 자체 양성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원료 입고부터 배송까지 각종 품질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뿐만 아니라 주요 타깃 고객을 중심으로 정확한 조사를 벌여 소비 패턴과 만족도를 측정,환경 변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점포도 기존의 테이크아웃형 베이커리에서 탈피,카페의 느낌을 담은 감성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했다.

또 업계 최초로 패밀리카드를 도입해 고객 정보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가맹점포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PRM(파트너 관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각 점포의 매출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점포 매출 활성화 프로그램인 SRP(Sales Revitalization Program)를 도입해 신규 고객 개척,기존 고객 단골 만들기,점포 운영 개선 등 체계적인 점포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대한민국 최고에서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04년 9월 상하이에 1호점을 내며 진출한 중국시장에서는 이미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에도 7개의 매장이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