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아코리아(대표 정충시)는 고급 탄산칼슘 제조분야 세계1위(시장점유율 70%) 기업인 스위스 오미아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이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 이후 수익성 악화,생산성 및 효율성 저하 등의 위기를 맞았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별로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 왔다.

1999년 중장기 경영혁신 전략과 비전을 선포하고,1단계 경영혁신 운동인 챌린지99와 2단계 혁신운동인 점프21을 2002년까지 연이어 전개했다.

챌린지99는 위기 탈출을 위한 원가 절감,매출 신장,인재 양성,장기 비전 설정,신사고 배양,낭비 제거,생산성 향상,효율 중심의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점프21은 프로세스 최적화,무인자동화 기본체제 구축,합리적 사고능력 배양,조직경쟁력 강화,기업이미지 혁신 등을 통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3단계 혁신운동인 점프705는 과학적·합리적인 사고에 기초해 올해까지 전 세계 톱5 진입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는 운동이다.

경제적 프로세스 구현,무인자동화 체제 확립,최고의 설비효율,전사적 자원관리(ERP) 극대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품질경영활동을 추진한 결과 1998년 대비 440%의 매출 신장,국내 최고 수준의 1인당생산성(15억원) 달성,탄산칼슘 국산화에 따른 연간 5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국내 동종업계 최초의 해외시장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경북 안동,강원 정선에 2개 생산공장,전북 군산,충북 제천,울산 등에 5개 자회사,중국 등에 6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매장량 5000만t의 21개 원료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미아코리아는 국내시장의 75%,일본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품질시스템 구축과 경영혁신활동은 조직의 역량 및 업무 효율성 제고와 스피드 경영시스템 확립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중장기 경영전략과 세부 방침에 따라 부단한 경영품질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