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깔 해변에 무지개 추억이 '둥둥' ‥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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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가족여행이나 신혼여행은 물론 주말여행을 다녀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아열대 특유의 섬 풍경과 다양한 해양레포츠까지 한목에 즐길 수 있어서다.
먹고 자고 즐기는,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리조트도 잘 갖춰져 있어 좋다.
인근 괌에 비해 개발이 덜돼 보다 한갓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사이판 여행은 중서부 해안의 중심가인 가라판에서 시작한다.
거리 바로 앞에 마이크로비치가 유명하다.
하루 일곱 번이나 물 색이 바뀐다는 해변이다.
노을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마나가하섬을 빼놓을 수 없다.
백사장이 눈부신 아일랜드 호핑투어의 명소다.
사이판 여행길에 마나가하섬을 그냥 지나쳤다면 '가나마나한 여행'이란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변의 깊지 않은 바다에 난파선,비행기 등이 잠겨 있어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알맞다.
패러세일링,바나나보트,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해양레포츠는 기본이다.
해발 210m인 캐피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다.
의사당과 우체국,도서관 등이 있다.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잠길 때 발생하기도 하는 초록빛 섬광을 구경할 수도 있다.
섬 중앙의 타차우포산(해발 473m)도 좋은 전망 포인트다.
산호초에 둘러싸인 마나가하섬과 동부해안은 물론 멀리 티니안섬과 로타섬에까지 시야가 닿는다.
섬 북동해안의 푸른 동굴은 다이빙 풀로 잘 알려져 있다.
106개의 계단을 따라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아치형 천장의 동굴이 있다.
동굴 안에는 천연 풀이 형성돼 있고,22m 깊이의 물 속에 3개의 굴이 바다와 통해 있다.
수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에 좋다.
인근 새섬 일대의 전망도 그만이다.
어스름 저녁에 보금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새들이 장관을 이룬다.
티니안섬은 사이판 3개의 유인도 중 상주인구가 제일 적다.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실은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를 발진했던 섬이다.
고래구멍해안에 가볼 만하다.
바다 밑 바위지대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바닷물이 밀려들 때마다 구멍을 통과한 물이 10m 높이로 시원스레 치솟는다.
섬의 유일한 마을인 산호세마을 주변에 타가유적이 있다.
타가는 마이크로네시아 섬들에서 볼 수 있는 돌 건조물인데 티니안의 유적이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로타섬 역시 한갓진 게 푹 쉬기에 좋다.
사이판 여행길의 하루 관광코스에서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 북부해안에 스위밍 홀이 눈길을 끈다.
바위와 산호가 바닷물을 막아줘 일부러 만들어 놓은 수영장처럼 보인다.
언제나 깨끗한 물이 흘러 이곳 주민들도 자주 찾는다.
섬 남쪽의 파우파우비치가 예쁘다.
사이판 정부가 관리하는 1000여그루의 야자수가 둘러쳐진 백사장이 깨끗하다.
수심도 1.5m로 얕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산초초가 발달한 테테토비치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섬 동쪽에 있는 아스 만모스 절벽 풍광이 그림 같다.
바닷물이 하도 맑아 30∼40m 절벽 위에서도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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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호텔 경유하는 PDI유료 셔틀버스 이용하면 경제적 ]
사이판은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마리아나제도(미국 자치령)의 본섬이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세 섬에만 사람이 산다.
인구는 7만8000명.연평균 섭씨 26도로 고온다습하다.
공용어는 영어.미국 달러화를 쓴다.
한국보다 한 시간 빠르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서 매일 사이판 직항편을 운항한다.
부산에서도 매주 수·목·토요일 사이판 직항편이 뜬다.
비행시간은 네 시간 정도.섬 내 대중교통편이 없다.
렌트카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PDI 유료 셔틀버스를 타면 경제적이다.
DFS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도 있다.
북마리아나제도관광청 한국사무소 (02)752-3189.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아열대 특유의 섬 풍경과 다양한 해양레포츠까지 한목에 즐길 수 있어서다.
먹고 자고 즐기는,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리조트도 잘 갖춰져 있어 좋다.
인근 괌에 비해 개발이 덜돼 보다 한갓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사이판 여행은 중서부 해안의 중심가인 가라판에서 시작한다.
거리 바로 앞에 마이크로비치가 유명하다.
하루 일곱 번이나 물 색이 바뀐다는 해변이다.
노을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마나가하섬을 빼놓을 수 없다.
백사장이 눈부신 아일랜드 호핑투어의 명소다.
사이판 여행길에 마나가하섬을 그냥 지나쳤다면 '가나마나한 여행'이란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변의 깊지 않은 바다에 난파선,비행기 등이 잠겨 있어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알맞다.
패러세일링,바나나보트,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해양레포츠는 기본이다.
해발 210m인 캐피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다.
의사당과 우체국,도서관 등이 있다.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잠길 때 발생하기도 하는 초록빛 섬광을 구경할 수도 있다.
섬 중앙의 타차우포산(해발 473m)도 좋은 전망 포인트다.
산호초에 둘러싸인 마나가하섬과 동부해안은 물론 멀리 티니안섬과 로타섬에까지 시야가 닿는다.
섬 북동해안의 푸른 동굴은 다이빙 풀로 잘 알려져 있다.
106개의 계단을 따라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아치형 천장의 동굴이 있다.
동굴 안에는 천연 풀이 형성돼 있고,22m 깊이의 물 속에 3개의 굴이 바다와 통해 있다.
수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에 좋다.
인근 새섬 일대의 전망도 그만이다.
어스름 저녁에 보금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새들이 장관을 이룬다.
티니안섬은 사이판 3개의 유인도 중 상주인구가 제일 적다.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실은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를 발진했던 섬이다.
고래구멍해안에 가볼 만하다.
바다 밑 바위지대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바닷물이 밀려들 때마다 구멍을 통과한 물이 10m 높이로 시원스레 치솟는다.
섬의 유일한 마을인 산호세마을 주변에 타가유적이 있다.
타가는 마이크로네시아 섬들에서 볼 수 있는 돌 건조물인데 티니안의 유적이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로타섬 역시 한갓진 게 푹 쉬기에 좋다.
사이판 여행길의 하루 관광코스에서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 북부해안에 스위밍 홀이 눈길을 끈다.
바위와 산호가 바닷물을 막아줘 일부러 만들어 놓은 수영장처럼 보인다.
언제나 깨끗한 물이 흘러 이곳 주민들도 자주 찾는다.
섬 남쪽의 파우파우비치가 예쁘다.
사이판 정부가 관리하는 1000여그루의 야자수가 둘러쳐진 백사장이 깨끗하다.
수심도 1.5m로 얕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산초초가 발달한 테테토비치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섬 동쪽에 있는 아스 만모스 절벽 풍광이 그림 같다.
바닷물이 하도 맑아 30∼40m 절벽 위에서도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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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호텔 경유하는 PDI유료 셔틀버스 이용하면 경제적 ]
사이판은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마리아나제도(미국 자치령)의 본섬이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세 섬에만 사람이 산다.
인구는 7만8000명.연평균 섭씨 26도로 고온다습하다.
공용어는 영어.미국 달러화를 쓴다.
한국보다 한 시간 빠르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서 매일 사이판 직항편을 운항한다.
부산에서도 매주 수·목·토요일 사이판 직항편이 뜬다.
비행시간은 네 시간 정도.섬 내 대중교통편이 없다.
렌트카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PDI 유료 셔틀버스를 타면 경제적이다.
DFS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도 있다.
북마리아나제도관광청 한국사무소 (02)752-3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