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홈시스(대표 김규원)는 보일러 대표기업인 귀뚜라미보일러가 유통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유통점을 잇따라 내는 등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국내 인테리어 전문유통 기반이 미흡하던 2005년 5월에 '홈시스마트' 1호점(천안점)을 출점하면서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8월 100호점(대전 서구점)을 문 열면서 전국 유통망을 거미줄망처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보일러만 만들어온 귀뚜라미보일러가 에어컨 사업에 뛰어든 이후 판매전문 법인을 세우고 '홈시스마트' 매장을 내면서 주거공간 토털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시스마트는 보일러뿐만 아니라 에어컨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바닥재 벽지 등 인테리어 품목까지 한 곳에서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홈시스마트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귀뚜라미보일러의 보일러와 냉·난방기를 비롯해 동양매직의 가스오븐레인지,이건창호의 창호,보루네오가구의 붙박이장과 싱크대,대동벽지의 벽지,KCC의 바닥장식재와 타일,툴스피아의 전기·조명 재료와 작업공구,동화자연마루의 마루바닥재,듀엘의 위생기와 누전공구 등 집수리를 위한 모든 제품이다.

홈시스마트는 소비자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전국 아파트의 다양한 면적에 맞춰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을 해봄으로써 맞춤형 견적을 뽑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타 매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또한 냉·난방 및 집수리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제휴를 통해 고급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게다가 귀뚜라미보일러의 서비스망과 신뢰를 기반으로 완벽한 사후 보증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소비자는 그만큼 편리성과 신뢰를 얻는 이점이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홈시스마트 150개 점을 개설하는 등 2008년까지 250개점,2009년까지 300개점 이상을 전국에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가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변신한 데 이어 홈시스마트를 내면서 주거공간 시장 변화의 혁신적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실속 전략을 펴는 주부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대에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매장으로 꾸미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홈시스마트가 기존 인테리어 회사나 시공 업체들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개념 유통망으로 대한민국의 인테리어 역사를 새로 만들고 있어 앞으로 주거공간 설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시스마트는 판매채널의 다양화,공동판촉으로 광고 및 홍보비 절감,가격경쟁 방지,시장정보의 공유를 통한 빠른 시장 확대 등 모두에게 윈-윈(Win-Win) 효과를 가져다줘 기대효과가 좋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