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7일 추가 조정시 1960P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민성 책임연구원은 "최근 사흘 연속 음봉 출현, 5일선의 하락 전환 등 조정 시그널이 점차 강해지는 모습인데 지난 9월13일 저점(1805.88P)에서 10월11일 고점(2058.87P)까지의 상승폭에 대한 38.2% 되돌림 구간으로 20일선 부근의 1960P중반까지는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증시의 향방에 따라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이달말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인하 기대 확산 여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증시가 과열 논란과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딛고 상승 랠리를 지속할지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