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분기 어닝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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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4분기에는 어닝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5만원 유지.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포스코는 4분기에 영업환경은 긍정적이지만, 제3고로 합리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어닝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환경은 중국의 고로보수가 보통 4분기에 집중되고 글로벌 철강수급이 타이트해지는 등 제품가 인상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판재류에 대한 가격인상이 기대되고, 중국이 증치세 폐지 및 수세 확대로 수출 억제정책을 더욱 강화해 철강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베트남 및 인도 프로젝트의 윤곽이 올해말 내지 내년 초에는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4분기 이후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포스코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으나, 선방한 수준"이라며 "니켈가격 급락에 따른 STS의 감산 및 단가인하, 전기강판과 선재 생산라인의 설비보수가 겹쳐 생산차질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3분기 매출액은 5조2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1조729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포스코는 4분기에 영업환경은 긍정적이지만, 제3고로 합리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어닝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환경은 중국의 고로보수가 보통 4분기에 집중되고 글로벌 철강수급이 타이트해지는 등 제품가 인상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판재류에 대한 가격인상이 기대되고, 중국이 증치세 폐지 및 수세 확대로 수출 억제정책을 더욱 강화해 철강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베트남 및 인도 프로젝트의 윤곽이 올해말 내지 내년 초에는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4분기 이후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포스코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으나, 선방한 수준"이라며 "니켈가격 급락에 따른 STS의 감산 및 단가인하, 전기강판과 선재 생산라인의 설비보수가 겹쳐 생산차질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3분기 매출액은 5조25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1조729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