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배당투자에 관심을 둘 시기라며 배당유망종목 24개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배당투자는 자본이득과 배당소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배당소득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다"며 "과거 3년 연속 배당관련지수의 11월 투자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배당투자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배당관련지수는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이 코스피보다 매력적이며 최근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됐지만 국내 배당형 수익증권잔고는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여건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 이익모멘텀이 증가되는 종목으로 △휴스틸동원산업 △휘닉스컴 △캠브리지 △청호컴넷 △태경산업 △한솔케미칼 △무학주정 △경농 △신일건업 △국민은행 △동방아그로 △미창석유공업 △대원강업 △신도리코 △KT&G △중앙건설 △벽산건설 △부산은행 △삼립식품 △대구은행 △기업은행 △대상팜스코 △화신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