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3분기 호실적과 증권사들의 긍정적 분석에 힘입어 상승반등했다.

17일 오전 9시 5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대비 4500원(4.25%)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와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전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2조7666억원, 영업이익은 252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 13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LG화학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서울증권은 13만5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대신증권 또한 목표가를 13만5000원으로 12.5% 올렸다.

LG화학은 지난 11일 신고가 12만원을 기록한 후 석유화학 업황의 부진 전망 등으로 폭락과 미약한 반등을 거듭했으나, 실적호조에 따라 17일 상승하게 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