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하는 기업 주가가 무배당기업보다 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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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이 무배당기업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12월결산법인 401개사(신규상장, 관리종목, 주식병합, 무배당 종목제외)를 대상으로 당해 사업년도의 현금배당 현황과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15.03%P의 초과수익을 냈다.
2000년 이후 배당실시기업의 연간 평균 주가등락률은 해당 연도 등락률보다 지속적인 초과 수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배당실시기업의 올해 평균 주가등락률은 65.56%로, 코스피지수 등락률 39.83%에 비해 25.73%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지난 연말 이후 큰 폭의 증시 상승세에서도 배당실시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배당 기업 122개사의 올해 평균 주가등락률은 42.31%로,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이 2.48%P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거래소는 배당기업이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지닌 종목의 경우 시세차익과 함께 안정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배당실시기업 중 올해 주가등락률 상위에 오른 기업은 한국석유(등락률877.72%), 삼호개발(759.48%), STX(517.65%), 유니온(492.18%), 동양제철화학(467.48%), 대한해운(465.66%) 등이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 상위종목 가운데 올해 주가등락률이 높았던 기업은 신한(322.15%), 동원산업(62.38%), 한국쉘석유(50.16%), 대양금속(267.35%), WISCOM(2.70%), 외환은행(12.45%) 등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12월결산법인 401개사(신규상장, 관리종목, 주식병합, 무배당 종목제외)를 대상으로 당해 사업년도의 현금배당 현황과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15.03%P의 초과수익을 냈다.
2000년 이후 배당실시기업의 연간 평균 주가등락률은 해당 연도 등락률보다 지속적인 초과 수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배당실시기업의 올해 평균 주가등락률은 65.56%로, 코스피지수 등락률 39.83%에 비해 25.73%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지난 연말 이후 큰 폭의 증시 상승세에서도 배당실시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배당 기업 122개사의 올해 평균 주가등락률은 42.31%로,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이 2.48%P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거래소는 배당기업이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지닌 종목의 경우 시세차익과 함께 안정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배당실시기업 중 올해 주가등락률 상위에 오른 기업은 한국석유(등락률877.72%), 삼호개발(759.48%), STX(517.65%), 유니온(492.18%), 동양제철화학(467.48%), 대한해운(465.66%) 등이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 상위종목 가운데 올해 주가등락률이 높았던 기업은 신한(322.15%), 동원산업(62.38%), 한국쉘석유(50.16%), 대양금속(267.35%), WISCOM(2.70%), 외환은행(12.45%) 등이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