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자개발 디젤엔진으로 상용차 글로벌 메이커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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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순수 독자기술로 중대형급 상용 디젤엔진을 개발했다.
17일 현대차는 자체기술로 중소형(4ℓ급) 중형(6ℓ급) 대형(10ℓ급) 등 중대형 상용디젤엔진 3개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대형급 디젤엔진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엔진개발로 핵심부품의 원천기술을 확보, 상용부문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신형 엔진 개발에는 39개월간의 연구기간이 소요됐고, 제품 개발비 4000억원, 공장투자 2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엔진이 장착된 2008년형 차량들은 올 1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이번 신형엔진 개발을 계기로 상용차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10년 8만대, 2012년 1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해외 수출비중 확대를 위해 이달말에는 일본 도쿄모터쇼에도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체 수출 비중을 현재 38%에서 2012년까지 55%까지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이날 "순수독자기술 엔진의 풀라인업 구축은 대한민국 상용차 기술력이 완성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초일류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7일 현대차는 자체기술로 중소형(4ℓ급) 중형(6ℓ급) 대형(10ℓ급) 등 중대형 상용디젤엔진 3개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대형급 디젤엔진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엔진개발로 핵심부품의 원천기술을 확보, 상용부문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신형 엔진 개발에는 39개월간의 연구기간이 소요됐고, 제품 개발비 4000억원, 공장투자 2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엔진이 장착된 2008년형 차량들은 올 1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이번 신형엔진 개발을 계기로 상용차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10년 8만대, 2012년 1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해외 수출비중 확대를 위해 이달말에는 일본 도쿄모터쇼에도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체 수출 비중을 현재 38%에서 2012년까지 55%까지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영국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이날 "순수독자기술 엔진의 풀라인업 구축은 대한민국 상용차 기술력이 완성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초일류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