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나의 소형 자가용 제트기 '머스탱' 한국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3대 비즈니스 제트기 제작사 중의 하나인 미국 세스나(社)의 소형 자가용 제트기 머스탱(Citation Mustang)이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세스나사는 머스탱의 세계출시를 기념하여 아시아 지역 판촉을 위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17일 한국을 방문, 자가용 제트기 머스탱의 특징을 소개하고 항공기 내부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1972년에 설립된 세스나는 현재 약 4,200여대의 소형 제트기를 전 세계에 판매하며 중ㆍ소형 업무용 및 자가용 제트기 시장의 약 49%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항공기 제작사로 현재 9기종의 다양한 자가용 제트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머스탱 기종은 지난 2006년 미국 연방항공국 및 2007년 유럽 항공당국으로부터 항공 인증을 마친, 최신 전자장비 와 첨단 기능을 보유한 6인승의 소형 자가용 제트기다.
지난 9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50대의 사전 주문을 확보하였으며, 올해말까지 44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인승 전천후 비즈니스 항공기 머스탱은 최고 속도 630km/h, 최대 항속 거리 2,161km 및 최고 상승 고도는 12,497m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조종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4대의 사이테이션 울트라(Citation Ultra)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대한민국 항공안전본부는 세스나 사이테이션 엔코어 (Citation Encore)를 비행 검사기로 선정하여 2008년 도입을 앞두고 있다.
로버트 홀랜드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ㆍ마케팅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의 판매촉진을위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머스탱을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되었다.”며 “머스탱은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한 6인승 전천후 비즈니스 항공기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업무용 자가용 비행기를 운영하는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9월 27일 시작한 세스나 아시아 투어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하여 관심 고객들에게 항공기를 소개하여 왔으며, 한국 이후, 홍콩, 말레시아, 싱가폴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