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 "3~5년내 업계 5위내 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산 시장 성장과 생명보험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3~5년내 업계 5위내 진입할 계획입니다"
17일 ING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랜드마크자산운용과의 합병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고 "ING그룹이 가진 글로벌 브랜드와 기존의 랜드마크운용이 가진 국내 입지를 더해 상위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ING자산운용은 자산규모 12조원의 업계 10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향후 5년내 자산규모를 약 34조원으로 불려 5위내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ING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의 크리스 라이언 사장은 "10년 뒤 아시아 시장은 세계 금융시장의 1/10을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일본, 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자산운용시장인 한국은 매년 20%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간 합병 작업으로 출시를 미뤄뒀던 해외 펀드를 우선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ING자산운용은 "글로벌 배당 주식 펀드, 이머징 유럽 주식 펀드, 기후 펀드 등 해외 틈새(Niche)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에 이어 이번 합병회사도 맡게 된 최 홍 대표이사는 "ING자산운용은 현재 아시아 12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라며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 운용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국내 시장에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한국 상품을 해외 시장에 출시해 해외 자금을 끌어오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홍 대표는 이어 "향후 국내 연금시장이 커지면서 이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외국계 운용사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업계 4위로 성장한 ING생명과의 연계로 퇴직 연금 관련 상품, 변액 보험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7일 ING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랜드마크자산운용과의 합병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고 "ING그룹이 가진 글로벌 브랜드와 기존의 랜드마크운용이 가진 국내 입지를 더해 상위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ING자산운용은 자산규모 12조원의 업계 10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향후 5년내 자산규모를 약 34조원으로 불려 5위내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ING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의 크리스 라이언 사장은 "10년 뒤 아시아 시장은 세계 금융시장의 1/10을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일본, 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자산운용시장인 한국은 매년 20%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간 합병 작업으로 출시를 미뤄뒀던 해외 펀드를 우선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ING자산운용은 "글로벌 배당 주식 펀드, 이머징 유럽 주식 펀드, 기후 펀드 등 해외 틈새(Niche)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에 이어 이번 합병회사도 맡게 된 최 홍 대표이사는 "ING자산운용은 현재 아시아 12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라며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 운용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국내 시장에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한국 상품을 해외 시장에 출시해 해외 자금을 끌어오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홍 대표는 이어 "향후 국내 연금시장이 커지면서 이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외국계 운용사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업계 4위로 성장한 ING생명과의 연계로 퇴직 연금 관련 상품, 변액 보험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