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연기자 성현아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성현아는 지난해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관계를 유지해온 한 살 연하의 허은교씨와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

성현아는 “예비 신랑은 작은 사업을 하는 평범한 분으로 지난 3월 친구의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급한 나머지 운동복 차림으로 나갔는데 이런 인연까지 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성현아는 "첫 키스는 만난지 3주 정도 지나서 했다"면서 "결혼 인연은 따로 있다던데, 사귄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성현아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9일 오후 1시 부산파라디이스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성현아는 현재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이산>에서 세손 이산을 폐위시키려는 연적관계의 ‘화완옹주’ 역으로 출연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