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미스코리아 진을 지낸 궁선영은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과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드라마, MC 등으로 맹활약하던 궁선영은 학업에 뜻을 두고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다.
이후 2005년부터는 서울시립대와 동국대학교에서 사회학개론을 강의한 것으로 경력이 알려져 있다.
tvN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궁선영이 출강중인 학교를 찾아 강의 모습을 담았고, 오랜 설득 끝에 인터뷰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궁선영은 “사회학이란 학문을 공부중이다. 현재 박사논문을 쓰고 있고, 틈틈이 학생들을 만나 사회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가르치는 사회학 개론을 수업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MC, 연기자로 활동하며 인기가도를 달리다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그 목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일들을 하면서 미래를 구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일을 접고 학교에 들어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업을 계속하는 모습이 멋있다' '강의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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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