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은 17일 기존 IT(정보통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여행부문을 상장법인으로 존속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자본금 85억원과 총 발행주식 1703만8956주는 그대로 두면서 IT부문을 각각 자본금 10억원과 15억원 규모의 게임,소프트웨어 등 2개 비상장 계열사로 분리하는 방식이다.회사 분할결정에 따라 세중나모여행은 다음 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2월4일 분할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세중나모여행 관계자는 "양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영위하는 것이 각각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 체제의 토대를 마련하는 길이라고 판단해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