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 최홍 사장 "3년내 국내 5대 운용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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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2조원 수준인 수탁액을 향후 3년 안에 34조원까지 늘려 국내 5대 운용사로 도약하겠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해 새로 출범한 ING자산운용의 최홍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합병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국내 ING생명의 판매망과 전세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해외 펀드를 출시하고 국내 펀드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NG자산운용은 조만간 글로벌 고배당 펀드와 중국 및 남미 투자펀드,기후변화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슈로더투신이나 피델리티자산운용,도이치투신 등 해외 업체들은 국내에 단독으로 운용사를 설립했지만 ING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기반을 갖추고 있는 랜드마크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운용능력뿐만 아니라 지역 전문성도 함께 갖추게 됐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보험업계 4위인 ING생명에는 8000명의 보험설계사가 있다"며 "아직까지 보험설계사의 펀드판매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보험회사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판매 채널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ING생명과 연계해 퇴직연금 및 변액보험 상품도 공격적으로 출시해 이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랜드마크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해 새로 출범한 ING자산운용의 최홍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합병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국내 ING생명의 판매망과 전세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해외 펀드를 출시하고 국내 펀드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NG자산운용은 조만간 글로벌 고배당 펀드와 중국 및 남미 투자펀드,기후변화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슈로더투신이나 피델리티자산운용,도이치투신 등 해외 업체들은 국내에 단독으로 운용사를 설립했지만 ING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기반을 갖추고 있는 랜드마크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운용능력뿐만 아니라 지역 전문성도 함께 갖추게 됐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보험업계 4위인 ING생명에는 8000명의 보험설계사가 있다"며 "아직까지 보험설계사의 펀드판매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보험회사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판매 채널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ING생명과 연계해 퇴직연금 및 변액보험 상품도 공격적으로 출시해 이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