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투자 심리 급랭 여파로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12.51포인트(1.58%) 하락한 780.22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85억원이나 내다팔며 낙폭을 키웠다.

NHN이 급등 부담으로 3.41% 하락한 가운데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태웅은 4.69%오르며 하루 만에 반등했으며 전날 35만원대 목표주가가 제시된 메가스터디도 1.62% 오름세를 보이며 나흘째 강세를 나타냈다.

파루는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기술개발과제 가운데 인쇄전자회로(RFID) 연구부문의 최종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7% 급등했다.

프라임그룹의 동아건설 인수절차 마무리에 계열사인 프라임엔터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세종로봇은 씨엔씨테크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 7.69%를 취득했다는 공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가수 비가 최대주주에 오른 세이텍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