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3분기 영업이익이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순이익도 958억원으로 2.5% 증가했지만 매출은 1조1258억원으로 0.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유화사업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비가 많이 온 탓에 조업일수가 줄어 매출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스디3분기 매출액은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7% 급증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억원,26억원으로 158.2%와 111.1% 늘어났다.

3분기 매출 및 이익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큰 폭 늘어난 것이다.회사 측은 실적 호조에 대해 "지구 온난화로 전염성 질환이 확산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말라리아와 뎅기의 매출이 늘었다"며 "HIV-1/2(에이즈) 진단 시약의 국제입찰 확대도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정종태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