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대조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정태우가 17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이글스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구를 선보였다.

정태우는 대조영의 스타답게 드라마의 '검이'역의 옷을 입고 야구장에 말을 타고 등장해 나타나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장군답게 부하들(?)을 이끌고 대전구장 좌측외야에서 등장한 정태우는 말을 타고 그라운드를 반바퀴돈후 마운드에서 1루에 견제구를 한번 던진후 시구를 멋지게 성공했다.

정태우는 "영광적인 자리에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 한화가 두산에 2연패를 하고 있지만, 검이의 氣가 담긴 시구를 통해 한화가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역탤런트 출신 정태우는 SBS '왕의 여자' KBS1 '무인시대' KBS '용의눈물' 등에 출연하며 '사극전문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으며 SBS '태양속으로' '논스톱3'등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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