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ㆍ강혜정 '운명적 만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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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수다> 신현준과 <올드 보이> 강혜정이 양종현 감독의 영화 <킬미>(가제)(제작:싸이더스FNH)에 함께 출연한다.
<킬미>(가제)는 직업 킬러가 자살을 의뢰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스타일리쉬 로맨스.
지난 13일 크랭크한 영화 <킬미>는 일산 백석역 부근 한 도로에서 첫 촬영이 이루어졌다.
가을 날씨 답게 맑고 쾌청한 하늘 아래서 이루어진 이날의 첫 촬영은 고물자동차를 타고 가던 직업킬러 현준(신현준 분)이 바쁘게 걷는 행인들 사이에 터벅터벅 걷고 있는 여자 진영(강혜정 분)을 발견, 그녀를 쳐다보는 사이 충돌사고를 내는 장면이다.
진영에게 묘한 이끌림을 받는 현준의 모습과 강혜정의 감정연기가 어울어져 현장은 내내 이들의 연기내공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매너좋기로 소문난 신현준의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넉살좋은 배려로 현장은 첫 촬영답지 않게 훈훈하고 화기애애 했다는 평이다.
각자의 컷을 찍은 후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상대배우의 연기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서로의 연기에 대해 의논하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킬미>의 제작진들은 모두 흐뭇해했다는 후문.
특히 신현준은 강혜정이 연기를 마치고 오자마자 그녀의 손을 붙잡고 “파이팅!”을 외치기도 해, 현장에 활기를 주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현준은 이날 검은 썬글라스와 남성적인 숏컷, 스타일리쉬함이 돋보이는 카키색 외투를 입어, ‘킬러’라는 직업에서 느껴지는 딱딱함과 냉정한 이미지에서 연상되기 힘든 인간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자신의 자살을 의뢰했을만큼 당돌한 다혈질 캐릭터 ‘진영’역을 맡은 강혜정은 긴 웨이브헤어를 풀어헤치고 롱스커트, 하얀스웨터 입어 청순함을 과시했으나 신발을 접어 신는 엉뚱함을 보여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킬러의 일상적인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영화<킬미>(가제)는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킬미>(가제)는 직업 킬러가 자살을 의뢰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스타일리쉬 로맨스.
지난 13일 크랭크한 영화 <킬미>는 일산 백석역 부근 한 도로에서 첫 촬영이 이루어졌다.
가을 날씨 답게 맑고 쾌청한 하늘 아래서 이루어진 이날의 첫 촬영은 고물자동차를 타고 가던 직업킬러 현준(신현준 분)이 바쁘게 걷는 행인들 사이에 터벅터벅 걷고 있는 여자 진영(강혜정 분)을 발견, 그녀를 쳐다보는 사이 충돌사고를 내는 장면이다.
진영에게 묘한 이끌림을 받는 현준의 모습과 강혜정의 감정연기가 어울어져 현장은 내내 이들의 연기내공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매너좋기로 소문난 신현준의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넉살좋은 배려로 현장은 첫 촬영답지 않게 훈훈하고 화기애애 했다는 평이다.
각자의 컷을 찍은 후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상대배우의 연기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서로의 연기에 대해 의논하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킬미>의 제작진들은 모두 흐뭇해했다는 후문.
특히 신현준은 강혜정이 연기를 마치고 오자마자 그녀의 손을 붙잡고 “파이팅!”을 외치기도 해, 현장에 활기를 주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현준은 이날 검은 썬글라스와 남성적인 숏컷, 스타일리쉬함이 돋보이는 카키색 외투를 입어, ‘킬러’라는 직업에서 느껴지는 딱딱함과 냉정한 이미지에서 연상되기 힘든 인간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자신의 자살을 의뢰했을만큼 당돌한 다혈질 캐릭터 ‘진영’역을 맡은 강혜정은 긴 웨이브헤어를 풀어헤치고 롱스커트, 하얀스웨터 입어 청순함을 과시했으나 신발을 접어 신는 엉뚱함을 보여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킬러의 일상적인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영화<킬미>(가제)는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