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세원셀론텍에 대해 기존 화학플랜트 부문 외에, 바이오 사업 부문에 주목할 것을 권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치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플랜트 전문업체인 세원셀론텍이 지난 25년간 확보한 플랜트 전문기업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위험 고수익 성격의 바이오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현 주가는 석유화학, 정유 설비 및 발전 플랜트 등을 제작하는 화학플랜트 부문의 실적만 반영됐고, 성장엔진을 담당할 바이오 부문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부터 재생의료시스템(RMS)를 포함한 바이오 부문의 실적개선 추세와 RM키트 판매실적, 뼈 재생 치료제 오스템의 시장진입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의견이다.

4분기에 발표될 RMS 수주 실적은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설치되는 대용량 RMS시설인 H타입의 본격적인 가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RMS의 추가적인 수익모델인 RM키트의 판매실적이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발표한 세원셀론텍의 3분기 실적도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